2025년 새해, 태이가 태어났다! 우당탕탕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 일기
2025년 1월 1일,
첫 아이 태이가 태어났다.
새해 첫날, 천사 같은 아이가 세상에 왔다.
그제야 실감했다.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구나.
임신 내내 깊이 고민해 본 적 없던 육아.
"태어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흘려보낸 시간들.
하지만 막상 아기가 태어나니…
우리는 아무 준비 없이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다.

육아, 그건 실전이었다.
출산 전, 육아가 힘들 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애기 낳으면 어떻게든 다 한다더라" 는 말에 마음을 놓고 있었다.
조리원과 산후도우미? 다들 "무조건 해야 해" 라고 하길래, 당연히 이용하기로 했다.
출산 후 한 달은 몸을 편히 회복하면서, 아기랑 차근차근 적응하는 시간일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조리원 첫날부터 "이게 나한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해진 스케줄, 낯선 환경, 매뉴얼대로 흘러가는 시스템…
처음 보는 간호사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도 불안했다.
산후도우미도 마찬가지였다.
친절했지만, 내 방식과는 너무 달랐다.
결국 나는 조리원과 산후도우미 선택이 후회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는 울었다.
수유, 기저귀, 재우기… 배운 대로, 본 대로 다 해봤다.
"배고픈가?" → 젖병을 물려도 거부
"기저귀 때문인가?" → 갈아줘도 그대로
"졸린 걸까?" → 토닥여도 울음은 그치지 않았다.
새벽 3시, 결국 나도 아이와 함께 울었다.

어찌저찌 재우고 나니, 잠든 아이는 천사처럼 평온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부족한 엄마 때문에 힘든 건 아닐까?"
그날 밤, 잠든 아이에게 속삭였다.
"태이야, 우리 그냥 같이 배워가자."
육아, 완벽한 답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도 육아 전문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나는 초보 엄마아빠가 부딪히며 배우는 실전 육아기를 기록하려고 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여기서 다룰 이야기들:
✔ 신생아부터 1년간의 성장 기록
✔ 육아템 솔직 후기 (괜히 돈 낭비하지 않도록!)
✔ 실패 경험 공유 (나만 실수하는 거 아니더라)
✔ 배운 것 정리해서 육아 지식 쌓기
"육아, 처음이라 너무 어렵다."
"우리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같은 고민을 하는 초보 부모들과 공감하고 배우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