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 23:48ㆍBABY LOGE
모유수유,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완모를 위한 혼합수유 방법
지난번에는 산후도우미가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모유수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출산 전에는 "나는 당연히 모유수유를 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했고,
딱히 미리 공부하거나 준비하지 않았어.
그런데 막상 출산하고, 조리원 퇴소 후 본격적으로 직수를 시작하려니까 너무 어려웠어.
다행히 아기가 젖을 완전히 거부하진 않았지만, 조리원에서는 직수를 조금 하고 대부분 분유를 보충해서 먹였는데,
집에 와서 완전히 직수로만 수유하려니까 아기가 너무 힘들어했어.
밤마다 울고, 나도 지치고…
"대체 뭐가 문제일까?" 하는 고민이 커졌고,
보건소 모유수유 클리닉을 신청했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어.
결국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고,
혼합수유를 하면서도 완모로 가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직접 경험한 모유수유 과정과,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가는 방법을 정리해볼게!
특히 조리원에서 분유 보충을 했던 엄마들이라면, 이 글이 정말 도움될 거야.
완모를 위한 혼합수유 방법 (단계별 정리)
조리원에서부터 쭉 직수를 했다면, 집에서도 큰 고민 없이 직수를 하면 돼.
하지만 조리원에서 분유를 보충했다면, 집에서도 아기가 분유를 원할 수 있어!
이때 무턱대고 분유를 끊으면 아기가 힘들어할 수 있으니,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해!
1. 보충수유 양 체크하기
보충수유를 얼마나 해야 할지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해!
보충수유의 기준은 2시간 텀이 가장 좋아. 모유량을 늘리기에도 좋고, 아기도 너무 힘들지 않은 적절한 간격이야.
보충수유 양을 확인했으면 2시간마다 직수 후 적정 보충량을 준 뒤 아기를 재워주면 돼.
방법:
1. 직수를 먼저 한다.
2. 분유 30ml 보충 → 아기가 얼마나 버티는지 지켜본다.
3. 아기가 울면 다시 직수 → 분유 30ml 추가 보충
4.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기가 2시간 수유 텀을 유지할 수 있는 보충양을 찾는다.
예시:
- 직수 후 분유 보충 40ml → 30분 뒤 다시 울음 → 직수 → 분유 보충 30ml → 첫 수유 시작 시간에서 2시간 버팀
- 다음 수유텀부터는 직수 후 분유 보충 70ml
⚡TIP:
- 보충량은 아기마다 다르니,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해!
- 처음부터 많이 보충하면 직수를 거부할 수도 있으니, 최소량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
- 보충수유 할 분유는 직수 전에 미리 타놓는게 좋아. 아기가 모유가 부족해서 울면 바로 먹일 수 있고, 모유는 소화가 빨라서 빠르게 보충해줘야 포만감도 오래가!
보충수유할 때 주의할 점
▶ 혼합수유를 하면서 완모로 가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원칙!
1. 무조건 직수 후 바로 보충!
- 바로 분유부터 먹이면 안 돼. 젖병의 편리함을 알게 되면 직수를 거부할 가능성이 커.
- 아기가 배고플 때 직수를 먼저 해야, 엄마의 모유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2. 아기가 배불러서 완전히 뻗을 때까지 분유 보충하면 안 됨!
- 분유를 너무 많이 먹이면 직수를 거부할 가능성이 커져!
- 매 수유마다 배불리 먹다 보면 뱃고랑이 커져서, 모유량이 늘어나도 아기가 만족하지 못할 수 있어.
⚡ TIP:
- 직수 거부를 방지하려면, 배고플 때 직수를 먼저!
- 분유 보충은 최소량부터 시작해서, 점점 줄여가야 완모로 전환할 수 있어!
▶ 완모를 위한 혼합수유 중 꼭 확인해야 할 것
혼합수유를 하면서도 아기의 성장 상태를 꼭 체크해야 해!
1. 주마다 200g 이상 몸무게가 늘고 있는지 확인하기
- 반드시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 수유 전에 아기 몸무게 재야돼
-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소 주 200g 이상 증가해야 해.
2. 소변 횟수도 체크하기 (묵직한 기저귀 기준 6장 이상!)
- 소변 횟수가 6회 이상이고, 하루 평균 몸무게 30g 이상 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해.
⚡ TIP:
- 아기의 성장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해!
- 1번, 2번 기준에 미달된다면, 반드시 보충수유를 늘리는 게 중요해.
- 주 250g 이상 몸무게가 늘면 매 수유텀 보충수유를 5~10ml 줄여도 돼! 이렇게 반복해가면서 보충수유를 줄이고 모유비율을 늘리는 거야.
오케타니 마사지 – 완모로 가는 중요한 전환점
보건소 모유수유 클리닉에서는 기본적인 상담은 받을 수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정확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웠어.
그래서 고민 끝에 오케타니 마사지를 받으러 가게 되었어.
오케타니 마사지란?
일본에서 개발된 유방 마사지 기법으로, 젖 흐름을 개선하고 모유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줌!
오케타니 마사지에서 얻은 도움
1. 젖이 잘 돌도록 유방 마사지 받기
- 젖양이 부족한 줄 알았는데, 사실 유선이 막혀서 아기가 잘 못 먹고 있었던 것이었어!
- 유선이 막히면 모유가 깨끗히 비워지지 않아서 모유양 늘리기가 힘들어.
2. 아기에게 맞는 올바른 젖 물리는 자세 배우기
- 젖 물리는 각도를 조금만 바꿨더니, 아기가 훨씬 편하게 먹더라고.
3. 수유 텀 조절 & 모유량 늘리는 팁 받기
- 마사지 하면서 내 상황에 맞는 수유 텀 조절하는 법과 모유량을 늘리는 방법을 배우면서,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전환할 수 있었어.
⚡TIP
- 서울시 산후조리 경비 사용 가능!
- 방문 전 물어볼 것들 정리해가기.
혼합수유에서 완모, 나도 가능했다!
나는 처음부터 완모를 하고 싶었지만, 아기가 너무 배고파해서 혼합수유를 선택했어.
하지만 60일 차인 지금, 유축 한 번 하지 않는 완전한 직수 완모를 하고 있어!
혼합수유에서 완모 못 한다는 말, 절대 아니야!
천천히, 단계적으로 진행하면 누구나 완모할 수 있어.
혹시 완모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방법을 하나씩 시도해보면, 나처럼 완모에 성공할 수 있을 거야!
궁금하게 있다면 댓글 달아줘.
모유량을 더 늘릴 수 있을까? 그리고 모유수유를 편하게 도와준 꿀템들!
다음 글에서는 먼저 모유량 늘리는 법에 대해 알려줄게!
출산 후 육아 이야기,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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