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
-
유도분만 출산 후기 | 초산인데 이렇게 빨리 낳을 줄이야? (무통 O, 관장 X)
태이의 탄생유도분만, 이렇게 급할 일인가요? 2024년 12월 31일 밤 11시, 드디어 입원!태이가 작고 잘 안 큰다는 말에 유도분만을 결정했다.같이 입원한 사람은 단 한 명, 그런데 그분은 자정에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결국, 출산을 앞둔 병실엔 나 혼자 남게 되었다.혼자라는 걱정도 잠시, 출산이 코앞이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졌다.유도분만, 어떻게 진행될까? (예상 vs 현실) 자정 – 질정 투여, 경과 관찰 시작유도분만은 자궁을 열어주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그래서 원장 선생님은 자정에 질정을 넣고 자궁 경부가 부드러워지는 걸 기다리자고 했다."초산이고 자궁문이 닫혀있어 출산까지 오래 걸릴 거예요.""한숨 푹 자고 정오쯤 촉진제를 맞고, 내일(1월 2일) 출산할 확률이 높겠네요."Q. 질..
2025.02.17 -
2025년 새해, 태이가 태어났다! 우당탕탕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 일기
2025년 1월 1일, 첫 아이 태이가 태어났다. 새해 첫날, 천사 같은 아이가 세상에 왔다.그제야 실감했다.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구나.임신 내내 깊이 고민해 본 적 없던 육아."태어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흘려보낸 시간들.하지만 막상 아기가 태어나니…우리는 아무 준비 없이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다.육아, 그건 실전이었다. 출산 전, 육아가 힘들 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애기 낳으면 어떻게든 다 한다더라" 는 말에 마음을 놓고 있었다.조리원과 산후도우미? 다들 "무조건 해야 해" 라고 하길래, 당연히 이용하기로 했다.출산 후 한 달은 몸을 편히 회복하면서, 아기랑 차근차근 적응하는 시간일 줄 알았다.그러나 현실은 달랐다.조리원 첫날부터 "이게 나..
2025.02.15